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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호스텔
Palmer's lodge hostels
유럽 여행을 하면 대부분 숙소를 호텔로 잡지만 영국이 워낙 호텔이 비싸서
혼자 이용했기 때문에 호스텔도 괜찮을 거 같아서 여러군데 알아봤어요.
처음엔 정말 유명한 호스텔들만 알아보다 튜브(지하철)의 접근성만 좋으면
조금 먼거리도 괜찮을 것 같아서 여러 후기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렇게 고르고 고른 결과 SWISS COTTAGE역에 있는 괜찮은 호스텔을 찾았어요.
처음엔 후기가 많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한적한 곳에 그림처럼 자리 하고 있었어요.
약간 호그와트?생각도 나고, 기숙사라고 하던데 영국건물 답게 그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리고 이 지역이 런던에서도 부촌 지역이라 치안도 좋아서 밤늦게 돌아다녀도 정말 괜찮았어요.
다만 저녁 되면 그렇게 주변이 밝지 않아서 이 점은 참고하세요.
저는 밤에 꼭 런던아이와 빅벤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늦은 저녁에 돌아다녀도 괜찮을
치안이 좋은 곳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호스텔에 평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3.7 정도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장 점
1. 지하철 역에서 5분거리
접근성은 정말 좋아요! 다만 swiss cottage역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으니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게트윅 공항에서 숙소까지 간 거라 히드로 공항에서 내리신다면 상관 없겠지만
저는 숙소까지 튜브를 타고 가는데 조금 고생을 했어요. 하지만 막상 숙소를 잡고 돌아다니면 오히려 관광지랑 접근성이
좋다고 느꼈어요. 사담이지만 저는 정말 친절한 사람을 많이 만나서 계단에서 혼자 캐리어를 들고 가면 먼저 다가와서
짐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았어요.(이것 때문에 런던의 이미지가 갑자기 좋아졌어요)
2. 깨끗하다
하루는 거의 반나절까지 숙소에서 여유롭게 준비하면서 있던 적이 있는데 스텝들이 쉴틈없이 청소를 하더라구요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복도에서 늘 락스?소독하는 냄새가 나요.
건물 자체는 오래 된 것 같았는데 관리를 깨끗하게 잘 하는 느낌이였어요
욕실도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층마다 잘 구비 되어 있어서 밀리지 않고 목욕도 잘 했습니다.
그런데 방이 카펫으로 되어 있어서 맨발로 다니는게 조금 그랬어요. 슬리퍼 꼭 챙기세요.
3. 엘레베이터가 있다
무거운 캐리어. 장기간 유럽여행. 호스텔에 엘레베이터는 필수 입니다.
이 호스텔에 엘레베이터마저 없었다면 굉장히 안좋은 평점을 주었을 것 같아요.
4. 숙소 주변이 치안이 좋다
부촌이라고 하지만 크게 믿진 않았는데 런던 다른 곳들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조용하고 치안이 좋아요.
진짜 다른 곳 갔다가 이 지역으로 돌아오면 왜 그런지 잘 느끼실 거예요.
아침마다 나가면 운동하는 사람들이 눈마주치면 웃어주고 그랬어요. (캣콜링x 그냥 인사)
그 동네 주민들 같았는데 관광지가 아니여서 정말 런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 점
1. 공항과는 먼 거리
게트윅 공항에서 프라하로 넘어갔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지하철에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요.
런던 여행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알고 가셔야 해요. 정말 힘듭니다.
튜브 플랫폼 자체도 약간 복잡해서 조금 멍때리면 길잃기 쉬울 것 같았어요.
2. 4인실이지만 비싼 금액
스페인이나 체코 같은 나라와 비교하면 호스텔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1박당 5~6만원 정도 지불한 것 같아요. 하지만 런던은 어딜가나 비싸서 금액 문제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3. 조식은 그저 그런..
지하에 위치한 곳에서 조식을 먹는데 공간도 좁고 그냥 그랬어요.
사실 밖에서 먹는 음식도 정말 다 별로여서 오히려 조식이 괜찮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런던의 음식은 비싼데 맛없기까지 하니까 마트에서 장을 봐서 해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palmers lodge 호스텔에는 ATM기계가 있어요. 수수료가 있지만 파운드를 미처 환전하지 못한 분들은
숙소에서도 자유롭게 돈을 뽑을 수 있어요. 기계가 무슨 장난감 같았는데 신기하게 정말 파운드가
나와서 놀랬습니다. 거리마다 ATM기계가 많지만 그래도 숙소에서 직접 뽑으니까 편하고 좋았어요.
필요할때마다 뽑았는데 수수료는 상당히 비싸다고 느꼈어요. 한번에 필요한 돈을 뽑으면 좋겠지만
막상 여행하다 보면 변수가 생겨서 잘 안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운드는 현지에서 ATM기계로 인출하는게 더 나은 거 같아요.
필요할 때마다 뽑아서 쓰는게 전 더 편했어요.
아, 그리고 유럽여행 호스텔의 가장 큰 문제점인 베드버그는 구경도 못했어요.
런던 여행은 5월 초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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