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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2일 시드니 여행 >


멜번에서 시드니는 비행기로 ​1시간 정도 걸려요.

서울에서 제주도 가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빨리 도착해서 앉았다가 바로 일어나는 느낌이예요.

비행기는 저가항공 젯스타에서 예약 했습니다.


호주 워홀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그래도 시드니에서 오페라 하우스는 보고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급하게 여행을 준비 했어요. 그래도 엄청 급하게 여행계획을 짠 것 치고는 성공적인

1박 2일이 된 것 같아요.










오전비행기라 새벽같이 준비해서 멜번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로 출발했습니다.

멜번 공항까지는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는데 서던크로스역에서 출발했습니다.

미리 어플이나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가는게 저렴해요.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구매한 교통카드 ​오팔카드 입니다. 멜번의 트램 만큼

시드니의  교통수단도 물가가 비싸요. 호주는 정말 대중교통도 비싸서

여행 루트를 잘 짜야 할 것 같아요.  



​시드니 시티홀 입니다. 건너편에 바다가 보여서 신기했어요.


숙소 체크인 시간이 조금 남아서 그전에 시드니 중심가 퀸 빅토리아 빌딩으로 가서 구경했어요.

전반적으로 시드니 분위기는 멜번과 다르게 정말 관광지! 정말 여행을 위한 도시라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사람도 더 많고 건물도 더 높고 빌딩숲도 있고 멜번의 풍경과는 매우 다른 모습들이였습니다.



1박 2일 일정이라 호텔로 가기 전에 들릴 수 있는 모든 곳을 들린 것 같아요:)


멜번도 그렇지만 호주는 참 영국과 분위기가 비슷해요. 앤틱한 느낌의 건물이 정말 많아요.

호주가 영국의 영향을 받은 나라여서 거리 이름이나 건물 이름들이 영국의 것을 그대로 받은 것 같아요.








(시드니 샹그릴라 호텔)



1박에 40만원을 넘나드는 유명한 샹그릴라 호텔. 평일, 아고다 프로모션을 통해

거의 반값에 예약을 할 수 있었어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만큼 괜찮은 가격에 이런 곳에서

하루를 묵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혼자 자는 거라 정말 좋았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뷰를 예약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대만족입니다!

숙소 후기는 자세하게 따로 포스팅 할게요:)









진짜 저녁 먹으러 나갔다가 진짜 기절할 뻔 했어요. 조류가 무슨 짐승마냥 커요. 멜번에는 정말

단연코 저런 동물(?)을 본적이 없었는데 1시간 거리의 시드니에는 색다른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당연히 갈매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저 아이들(?)이 온갖 쓰레기통 뒤지고 다녀요....



놀란 마음을 뒤로 하고 정말 궁금했던 캥거루 고기를 먹기 위해

미리 예약한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the meat & wine co circular quay

117 macquarie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61 2 9252 7888
​​


유명한 the meat & wine co를 방문했어요. 앉자마자 미리 메뉴판에서 보고 갔던

캥거루 꼬치와 간단한게 칵테일 한잔 주문했어요 꼬치는 36달러 정도 해요. 양에 비하면 비싼 편은 아니였어요.




캥거루 고기는 진짜 태어나서 처음 먹는 거라 조금 긴장했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저 레스토랑이 유명하기는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캥거루 고기는 먹을 엄두도 못내었는데

이때 먹은 이후로 콜스에서 파는 거 구워서 먹었어요. 역시 사먹는게 맛있었습니다.


식감은 닭고기 같은데 더 맛있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진 않았어요!

질기다 했는데 레스토랑에서 준 나이프로는 아주 잘 썰렸어요.

써는 것만 힘들고 씹는 건 전혀 질기지 않아요. 정말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친 거 같아요.

직원들도 친절했고  캥거루 고기가 궁금하시다면

the meat & wine co에서 먹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멜번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아마 사우스뱅크에 있을 거예요.







저녁을 먹고 근처에 있는 러쉬에서 입욕제를 구입해서 호텔로 돌아갔어요.

다음 일정은 2편에서 계속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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