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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카를교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 전망이 좋은 스타벅스








​5월 초 여행한 프라하. 날씨는 셔츠에 얇은 긴바지 하나 입을 정도였구요

밤엔 조금 쌀쌀했어요. 너무 반팔만 가져가서 근처 망고 매장에서 얇은 셔츠도 구매했어요.

하지만 낮엔 덥기 때문에 겉옷 형식으로 걸쳐 입을 걸 가져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프라하에 머문 4박 5일동안 매일매일 카를교에 갔어요.


낮에가도 밤에가도 화창한 날에 가도 비가 오는 날에 가도 카를교를 걷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그 유명한 프라하의 연인도 보지 않았지만 프라하가 낭만의 도시라는 건 유럽 여행 루트를 짜보면

다 알게 되는 사실 이지만, 그래도 실제로 가서 보는 것과 머리로만 아는 것은 매우 다르니까요.

많은 나라를 다녀보았지만 사실 아직 '낭만'이라는 단어는 프라하의 카를교 만한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프라하 카를교

​프라하 카를교에서는 늘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울려퍼져요.

그 음악 소리를 따라 걷다보면 각종 기념품과 그림들을 파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카를교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은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상품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요.

버스킹 또한 정말 훌륭하죠. 다리 지나가면서 꽤 많은 수의 사람이 각자의 악기와 목소리로 버스킹 하는 걸 보았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비가와도 안와도 늘 카를교에는 아름다운 연주가들이 있었어요.






(카를교의 해질녘)


숙소가 카를교와 가까워서 정말 매일매일 갔어요. 밤에 울려퍼지는 바이올린 연주소리와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 서로 꼭 손을 잡고 걷는 연인들과 가족들.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풍경때문에 왜 프라하를 로맨틱한 도시라고 하는 지

깨달았습니다. 물론 프라하성이나 프라하광장, 천문시계탑이 있는 바로 그곳, 카를교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다녀서 그 낭만이 깨질 수는 있어요. 운이 좋았던 건지 제가 갔을 때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진짜 깃발들고 막 투어 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걸어다니면

낭만적인 감정이 다소 줄어 들 것 같기는 해요.







(얀 네포무츠키 신부 동상)


일명
​소원을 이루어주는 동상이라 알려있는 이 동상 앞에는 늘 사람들이 북적여요.

줄을 서서 차례대로 동상을 만지는 사람들 모습도 하나의 볼 거리 였어요:)


​해가 질 무렵, 까를교 초입에서 찍은 프라하 성입니다.


프라하=낭만
블타바강 입니다. 유람선을 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블타바강을 배경으로 한 클래식음악도 있으니 감상하시면서 까를교를 걸어보세요.

​프라하성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마신 바닐라라떼와 쿠키 입니다.


프라하성 스타벅스

프라하성 입구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로 알려져 있어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테라스에서

풍경을 보며 커피를 마셨어요








​카를교에서 프라하성까지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으니 굳이 트램 타고 안가도 돼요.

프라하의 시내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올라 가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프라하성 스타벅스 ​화장실

깨끗했습니다.


(스타벅스 가는 길)


그렇게 오르막길이 가파르지 않으니

한 여름이 아니라면 까를교를 건너시고 꼭 걸어서 가보세요. 구경할 거리가 꽤 많았어요.

트램을 많이 타고 가지만 저는 프라하에서 한번도 트램을 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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