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마드리드 2일차 (프라도미술관, 톨레도)

프라도 미술관과 톨레도 

 

2일차 일정은 프라도 미술관과 톨레도 당일치기였다.

하루의 일정을 요약하자면,

프라도 미술관과 소피아 미술관에 갔다가 5시에 아토차역에서 톨레도를 간 뒤, 9시쯤 돌아오는 일정이였다.

일정이 조금 타이트했지만 중간중간 느긋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톨레도는 대부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정을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으로 잡았는데

다시 간다면 1박 2일 톨레도에서 묵고 싶을 만큼 너무 좋았다. 5월말에 스페인은 해가 길어서 저녁5시

기차를 타고 가도 늦은시간이 아니였다. 이때 옷차림은 낮에는 긴바지에 반팔

아침저녁으로는 간단하게 걸칠 라이더 재킷이면 충분했다. 스페인은 태양이 너무 강렬해서 선글라스는 필수이다.

두피까지 뜨거운 느낌이지만 습하진 않기 때문에 찝찝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프 라 도  미 술 관

사실, 유럽의 역사에 대해 세계사 시간에 배운게 다이고 그렇게 관심도 있지 않아서 정말 유명한 작품 이외에는

미술에 관해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남들 다 가는 곳이라 가본 곳. 아는 만큼 보인다고 사전에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갔더라면 좀 더 나았을 것 같았다. 

이때당시 국제 학생증을 만들어 가서 티켓 구매할 때 할인이 되었다. 

입장하기 전에 짐검사를 하는데 줄이 꽤 길었다. 

먹을 거는 당연히 들고 들어가지 못하고 생수도 가방안에 넣어서 다녀야 했다.

미술관 곳곳에 직원들이 지키고 있다.

유럽에 가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갔을 때, 화장실을 가라고 하는 말이 어떤 말인지 알 것 같았다.

그나마 제일 깨끗한 화장실이 이곳에 다 있는 것 같았다. 기차역이나 지하철 화장실은 

가지 않는 걸 추천한다. 프라도 미술관 화장실은 층마다 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칸수가 적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불편했다. 하지만 깔끔해서 그나마 괜찮았다.

 

톨 레 도

아토차 역에서 톨레도에 가기 전, 간단하게 배를 채울 걸 사먹으려고 기차 역을 둘러 보는데

마땅한 게 없었다. 낮에는 아무래도 더워서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한국에서 흔하디 흔한 그 스타벅스도 없어서

얼음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는게 너무 어려웠다. 카페 같은 곳에 가도 다 따뜻한 커피와 물을 팔 뿐..

겨우 찾은 카페에서는 얼음을 따로 담아달라 한 뒤 커피를 부어서 마셨다.

하지만 이렇게 먹을 바에는 차라리 먹지 않는 걸 추천한다.

톨레도 가는 렌페는 딱 정각에 출발했다. 1분이라도 늦으면 가차없이 출발 하기 때문에

미리 가서 기다리는게 좋다.

친구와 나는 너무 일찍 와서 기차역 곳곳을 구경했다. 

티켓 뽑는 기계를 찾아서 사전에 예약한 번호를 누르면 티켓이 자동으로 나온다.

기차가 출발하면 역무원이 돌아다니면서 한명한명 티켓을 검사하는 방식이다.

(아마 메일로 발송된 티켓을 보여줘도 상관없을 것 같다)

--렌페예약 방법은 따로 자세하게 포스팅했음--

[#루프트한자 비즈니스석후기]루프트한자 비즈니스석 정말 자세한 후기(인천->뮌헨->취리히)

이탈리아 쇼핑리스트,피렌체 명품쇼핑, 샤넬, 생로랑, 구찌 매장 방문

#피렌체 더몰 생로랑,구찌,버버리,구찌 카페 그리고 주의점!